유레루 (ゆれる Yureru / Sway , 2006)

자막 : 장철호 싸이주소 : siphon14g@hanmail.net

다음주 수요일요?오늘부터휴일인데..

아그렇군요

그렇게하면 ...
중지가되겟군요

잠시만기다려주세요

여보세요 하야카와입니다

있잖아..바쁘더라도 빨리 끝내버리자

나 내일 돌아가야 되니까.

그래그래 여기오래있을수도없구

응 답답해죽겟다.

응 내일이면되겟지? 수고좀해

죄송해요 일주일은 푹
쉬시는줄 알았어요

괜찮겟어요?

괜찮고안괜찮고가아니라
2년만에 쉬는거라구

요코하마! 다됐어?

네

자 갔다올께 / 하야카와상 양복요

아..고마워

상복이아니라도 괜찮으려나

괜찮지 않겟어?

이 넥타이..색이좀.

같이갈래?

잘 다녀오세요.

오다지리 조

카와가와 테루유키

이부 마사토

아라이 히로후미

마키 요코

키무라 유이치

카니에 케이조

Written and Directed by:
니시카와 미와

하야가와주유소

감사합니다

어디로 가십니까?

저쪽

부처님은 세상 구석구석까지
다보이시는 분이지만

그러나인간은 몇살이되든
얼마나 풍족히되든

보이지 않는건 보려하지않고

보이는건 못보고지나쳐버리는반복을하죠

부처님이볼때는 전~부 어둠속을 헤메는

눈을 뜨지않은 갓난아이같은 존재입니다

싫어!! 싫어!!

안녕하세요

자..운다고는 해도

내나이 정도되면

저기있는 아이처럼

귀여운목소리로 으앙하고
울수도 없는것이죠

울고싶은 마음을 꾸욱 참고

자기의 약한부분을 남에게들키지않도록

위엄있게한다던지

주위사람들에게 반대하며
이빨을 들어낸다던지 하면서

비열하게 되가는 겁니다

그래서 아미타불이라고 불러본다면

분명 우리들도 미혹이나
괴로움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를수있습니다.

대단하네.타케로군 절을사버렷다는군

회사에서 한건가..

아..저 못마십니다

못마셔? 전혀 못마셔?

아..그럼 돈이쌓여서 곤란하겟는걸

그런데 사진사도 여러가지있잖아

데코이치 라던지 록키산맥을 찍는다던지.

타케로군은 뭘찍어?

아..여러가지있는데요.음...사람을 찍습니다.

역시...알몸인가.. 여자의

누드!! 그렇지?

그런건 절대 없어요

에...그런거 찍을땐 날 부르란말야

옛날부터 많이 용돈 줬잖아 너에게는~

그럼..다음에 찍게되면 연락할께요 하하

정말? 하하하하

오이~~행님~~ 타케루군 역시 멋쟁이네 하하

답답한놈이라고한건 무효~~하하

이런 세상에서 자기 몫 해내는건 대단한거지~

아니요~위태로워보이는 놈이니까
그렇게 치켜세워줄필요 없어요

지금 치켜세워주지않으면
언제 치켜세워주나~안그래 타케로

다른사람은 모를지몰라도

내일이라고 해도 맨 밑바닥이에요

먹을거라던지 연료랑은 다르게

사진이란건 없어도
인간은 살아 갈수 있으니까요

보세요 저넘이 초년회때

정월에찍은사진

늘려서 목부터나오게했어요

아들놈은 사진기나 목에 매달고다니면서

지엄마 찍어준 제대로된 사진 한장
없으니까..불쌍한노릇이지

뭐가 그리바쁜게있어서

부모님 장례식에도 오지않고 찍을만한
중요한게 있을까?

불효막심한놈!!

자자자.. 행님

이건 예술성을 위해서이니까 ..

니가(아버지)찍어줫으면됬잖아 한장정도라면

제대로된 카메라가 있는것도 아니고

타케루~

불쌍하다고 어느 주댕이가 말하는거야

이런 썩어빠진 집에 쳐박아놓고

몇십년이나 가솔린냄새에
일이나 팡팡 시켜놓은주제에.

내 일이 당신에게 폐끼친적 있나

조잘조잘 조잘조잘 말하는데

지 일하는거 안도와주는거에대한 원망이죠?

아버지 말려~~

먹는거 앞에서 좀 다들 참자

부처님 앞에서 이건 옳지 않죠

돌아가신 부인이 슬퍼합니다~~

그래요~~

모두 신경써서 이렇게 모여있잖아요..

너무 술 많이 드셧어요!!

아줌마 너무 많이 맥였어요!

음 대충 정리됫으니까 갈수있어

오~~있다있다

아..너무 상대하지마

부모님이 곧 간다고 하고..아..치에짱
차라도 좀 내줘

응 부탁할께

모처럼 기분좋게 술취했더니

미안~~좀 귀찮은 손님

아니야 괜찮아.

아.. 방금전화 치에짱이야

기억하고있어? 카와바타 치에코짱

저 강건너에

그 애 우리집에서 일해주고 있어

아...

알고있었어?

아니 올때 주유소에서 봤어

만났어? 알았었어?

아..몰랐었지만

좀 아줌마같은 여자?

또 그런다.. 너보단 어리죠..

그랬었나?ㅎ

전에 일하던 회사가 망해서

아버지가 데리고왓어
잘 일해주고 있어

형도 빨리 결혼해야지~~

뭐야 결혼은..

자 이거좀

이거? 원사기 이거 바꾸는거야?

기억하고있지않아? 갖고싶어할거
같아서 빼놓은거야

아...후지카-스코프다

SH9... 멋있잖아!

너의 ??는 엄마를 꼭 닮았구나

자 이거 필름

와!

타케루 졸업식~~/타노보토축제

타케루 한살 생일이래.ㅎ

하스미 계곡~~자주갔었지..

내일 가볼까?

뭐라고?

내일 아버지도 쉬는날이니까
같이 드라이브하자

둘이서 가~~나 오늘 집에 갈거야

에~~좋잖아..모처럼 집에왓으니까

송어 잡자 송어

송어?

아버지가 잡은거 구어서
다같이 먹었잖아

아버지?

몰라..나 가지않았어

아니야 너도 먹었어

안먹었어!

아버지랑 같이가서 뭐먹은적없어
나 안태어났던거 아냐?

너 다잊고있구나

도쿄의 버스로 머리속에 악취가나고있어

악취 안나~~

그러니까 가자 가면 악취가 없어질거야.ㅎ

시끄러워!!

실례합니다.
이거 회실에서 주엇는데..

아.정말?

전혀 눈치채지못하고있엇어.ㅎ

저..동생분이시죠?

응응 맞어

아르바이트?

네..그래도 4년이나 하고있어요

4년이나하고있어요? 취직안했구나

힘들죠?저희집

그래도 미노루상도 있구

꽤 재미있습니다

전 그럼 실례할께요 수고하세요

수고요~

타케루 미안 나먼저 갈께

아 그래?

뭔가 있으면 연락할께

치에리짱도 끝났어?

응

내가 태워줄까?

그애 혼자 생활하는데

시내근처에서 살고있어

응 그럼 데려다주고갈께

나 배가고파서.뭔가있겟지? 저쪽역에는

응 그렇게해

오이~~필요없어

나를 어린애라고 생각하는거야?

설마 우리집에서 일하고있을지는생각못햇으니까

죄송해요 저도몰랐어요.ㅎㅎ

그도그럴것이 너무 촌티를 벗어서 ..

에? 내가 예전에 그렇게 촌스러웟어?

아~~부정안하는군

언제부터 시내에서 살고있는거야?

엄마가 재혼해서 작년 여름에요.

아.~~

어딘가 타지방에 가버렸구나

아니 공장 동료 사람이랑 결혼했거든

아..

같이 살고있지않구나?

아...보통 같이안살지.ㅎ

남자쪽에 중학생의 딸이있어서

아..남자쪽도 재혼이구나

그래도 잘됬잖아.

잘 해나가고있어?

음... 행복한거같애.ㅎㅎ

엄마 뺏긴거같은 기분들어?

항상 혼자였으니까 짐을덜은느낌.

왜 빨리 안햇냐고 말할정도.ㅎ

아까 손님 왜 항의해왓어?

아..길에서 정차해서봣더니 기스가 나있었대

그럴걸로 항의를... 수리비 내는거야?

미노루상이 와서 해결해줫어요

아..

위가 아픈 얼굴이라고 한다 이런걸.??

그래도 형이랑 정말 손발이잘 맞네

누구? 나?

역시 나 질투나버렷네

형은 너네집에 들어간적있어?

없어요!!

그럼 나 들어가도 되?

야 파란불이다!

어서오세요 오라이~~~

어서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혀를 내라 혀를(명령어로.ㅠ무서운놈)

난 이 타올이 좋아.~~

저기에 타올 꺼내놨어~

하야카와 타케루

타케루상 내일 오는거죠?

하스미 계곡

미노루상 정말 기대하고있어요

아....

가요~~ 그편이 이상하게 안보일거에요

타케루군이 못먹는거 표고버섯뿐이지?

그래. 옛날에는.~

아버지는

벌써 자고있어. 내일은 아침일찍이니까

좋은시간이됬군

역시 도쿄로돌아가기에는..

시내에 별로 가게 없더라구

술집이나 그런것밖에 없어

응...결국은...

치에짱...좀 귀찮지?

술먹기시작하면..

아니..응..아..그런가

술마시는구나 그렇게보여도~~
나 너무 할일없이 무료해서

보통은 ??안좋지만

목욕할래?

응 해야지

응 그럼 해

너만하면 끝이니까

아니..ㅎ

형이불러줘서 정말 좋았어

어머니한테도 인사할수있엇구

뭐...좀 늦었지만서도.

우와~~죽인다 기분좋다

타케루 들어가자.~~

우와 물고기있다 물고기가 있어

우와 차갑다

아...어린앤가? ㅎㅎ

이야..정말 아름다운 곳이네

빛이 투명해~

이런곳

역시 아무것도 좋은거 없엇네 타케루군

그때

나 많은것이 무서웟었어

실패해선안되 실패해선안되라고생각하는중에

아무것도아닌인생이되버렷다

인생이라니...너 아직..

좋네~~도쿄

왜 나는 그때 타케루군과 같이
도쿄로 가지 않았을가

도쿄군...

생각하는것관 틀려

무척 힘들었다구

어짜피 촌놈은 맞지않는 생활이다

우와 고기가 뛰었다

야 봣어?

응 봣어

그래도 나 지금까지처럼은
있을수없다고 생각해

야 봐봐

야 또 뗫다 또~

무서워

저사람 벌써 눈치채고있지 않을까

무엇을?

역시 가끔은 돌아와 줘야되는거군

이렇게해서 치에짱하고도 만낫구

정말 오랜만이라 좋았어

타케루군~~

나 똥좀누고 올께

여기 아버지가 타케루랑 날
자주 데리고 와줬어

그래도 나 저런 높은곳이나 흔들리는곳
은 무서워서

항상 보고만있엇지

나도 건너볼까나

그만둬~~위험하니까
오래되기도했구

나 정말 아무렇지도 않네

미노루상 여기서 기다려줘요

타케루

치에루짱 천천히!!!

치에루 밑에를 보면안되

확실히 양손으로 로프를 잡아 위험해

확실히 응?

그만둬!! 만지지말아줘!!

야~~

뭐하고있어?

뭔가보여?

왜그래?

치에창을...

떨어졋어?

여기야?여기서 미끌어져 떨어진거야?

알았어
경찰부르자..당장!!

정신차려!!

알겟어???경찰불르자

그래도...타케루

그래도가 아니야!!!

지금당장말해야되 여기서떨어졋다고
경찰에게 당장 말해야되

알겟어?

괜찮아

아직 구할수있을지도 모르잖아

자 가자..

괜찮아 괜찮다구

형...떨고있어...

괜찮아

내가 건널때도

다리가 꽤 흔들렸엇어요

특히 중간부분

아..이거 위험하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아..그렇군요

그래서 동생분이 건넌후 형이랑

카와바타상입니까?

카와바타치에코상이 다리를건너는건
눈치채지못햇군요?

네 눈치채지못했습니다

저도 좀 멀리 있었거든요

그건 전혀

도꾜쪽에는 연락했어?

응

일은어때?

괜찮아

그래?

아냐 됐어

왜!!

너희들은 뭐한거야?

아버지

왜 말리질 않았어?

말했어~~형 말했잖아?

너!!

치에짱 계곡데리고가서 뭘한거야

그만둬 됐잖아 이제

됐다구?뭐야 이바보자식

내일오전중 시신을맡게되고

내일모래 시신이 가게될겁니다

맡는다구요?

네

가족분들에겐 설명하겟지만서도

이런 경우에는 법률적으로 저희쪽에서
맡게되있습니다

안좋은일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깨끗이보존해서 돌려드리겟습니다

그렇습니까

형!!형!!

왜그래!!/확실히 인사하라구 괜찮으니까

아주머니... 아주머니...

아주머니...아주머니...

치에는 몇살이였죠?

29입니다

왜그래

아..아니야

아...자버렷다

알람시계도 해놓지않앗네

나 내일 돌아갈래

아..그래?

여러가지 미안햇어

정말 미안햇어

아니야.

괜찮으니까

나 정말 괜찮으니까

과장은 어디에?

밑에서 케간보고있어요 조안사안에서??ㅠ

시체맡을때의보고서랑 현장조서줘봐

아..왜...

꽉 잡으라고 이마오카~

보고서는왜~~

체포장 -살인-

빨리움직여 ㅠ

오..그건좀 커요

기대했던만큼입니다

역전 투런홈런

넌 안보고 있었나

안보고있었어요

무슨 소리라던지 안들렸어?

아뇨 몰랐어요

왜 아무것도 하지않았다고 생각해?

실례합니다

밀어서떨어뜨렷는지도몰라..이말대로

아니 있어보세요.. 우리 물러터진
형이라구요

그건알고있어

그렇지만 자백했잖아

자백이란건 강력한거야 일본에서는

아버지가 하도 뭐라하고 밀어붙이니까
그렇게 된거라구요

죄악감에 의지하게된거라구요

무슨 ...어디에대한 죄악감?

그러니까 자기가 붙어있어서
치에코를 죽였다고생각하는거라구

나때문이라고 그냥 말해버린거라구
경찰에 말려들어간거라구요

알긴해도..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고싶어 기분은.ㅎ

곤란하군..

조카가 범죄자가 되려고 하는데

삼촌 정말 천하태평이군

불쾌하게 말하는군

인간의 가능성에 대해서
관용이라고 말해줘라

타케루짱.억측으론 법을 움직일수없어

이렇게되면 저쪽도 여러가지 증거를
가지고 올것이구

너도 봣잖아..이쪽도 증거가없으면
싸울수없어

삼촌

나는 나대로 힘내볼생각인데

이건..그런이야기가 아닌데

이런 느낌의 이야기일까나

아직 안되요!!

선생님 천천히요!!

오이..리가~들리나!

리가!!리가!!

리가 ~~!!!크아~

어이..뭐라고 한번 말해봐

네? 뭐라구요?

뭔가 말하라고

안들려요!! 뭐라구요?